전주 연쇄살인 사건 범인 1년간 여성 1148명과 통화?

 

현재 전주 연쇄살인 사건 30대 피의자가 구속 기소된 가운데 경찰이 추가 범행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주에서 여성 2명을 살해한 30대 남성은 최근 1년간 통화한 사람이 1000명이 넘으며

 

피의자와 통화를 주고받은 이들은 1148명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합니다.

 

 

 

 

그리고 피의자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방법 등을 확인하면서

 

또 다른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통화나 연락을 주고받은 1148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면서

 

990명은 신변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이 되었고, 나머지 158명의 신변에 대해서는 확인 작업 중이라고 합니다.

 

특히 도내에서 실종 신고된 여성 114명 중에서 77명은 피의자와 연관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하며

 

나머지 37명에 대해서는 피의자와 연관이 있는지 수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전주지검은 강도살인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사체 유기 혐의로 피의자를 구속기소 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지난달 15일 자정에 아내의 지인인 A씨(34세, 여)를 승용차에 태워 다리 밑으로 데려가

 

성폭행하고 금팔찌 1개와 48만원을 빼앗은 뒤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난달 18일 부산에서 전주로온 B씨(29세, 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의 이번 공소장에는 부산 여성 살해 혐의가 들어가진 않았지만 이는 피의자가 구속된 이후 추가 범행 사실이

 

드러나면서 추가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검찰은 보도자료를 통해 피의자가 검찰 조사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고, 전주지검 관내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B씨를 살해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고 밝힌 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