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회사 폐업 및 이유

 

싸이월드가 5월 26일 자로 폐업신고를 했다고 합니다.

 

국세청 홈택스 서비시의 사업자 상태 조회에서도 싸이월드는 '폐업자'로 분류돼 있다고 합니다.

 

또한 폐업신고를 하면 데이터를 모두 삭제해도 되기 때문에

 

회원들이 지금까지 올렸던 글과 사진자료들은 복구할 수 없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1999년에 등장한 싸이월드는 토종 SNS의 자존심이며 국민 SNS였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보다 더 잘나갔다는 이야기가 나왔을 정도로 싸이월드는 남녀노소 모두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연예인과 일반인이 서로 싸이월드를 하면서 일촌 맺기를 하기도 하고 소통도 하며 추억을 공유했었죠.

 

하지만 지금의 싸이월드는 예전같지 않은 인기를 보여주었고, 개인정보 유출 사건으로 인하여 신뢰도도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과 같은 새로운 SNS의 등장으로

 

싸이월드의 힘은 더 약해져서 재정난에 시달리는 상황까지 온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겪자 지난 2019년 11월 한차례 폐업설이 돌면서 이용자들의 데이터 백업이 이어졌지만

 

아직 자신의 사진과 글들을 내려받지 못한 이용자들도 있다고 합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예고없는 폐업 소식에 많은 불만들을 표출하고 있지만

 

일부는 '진작에 데이터 백업을 해놨어야 한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