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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극단적 선택을 한 고 최숙현(22)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 선수와 함께 경주시청 선수 생활을 한

 

동료 선수들이 "최 선수와 저희를 비롯한 모든 피해자들은 처벌 1순위로 주장 선수를 지목하고 있다"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주장 선수는 경주시청 전 주장인 장윤정(32) 선수를 가리킵니다.

 

장 선수는 한국 트라이애슬론을 대표하는 선수이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실력이 출중하지만 폭로로 인해 장윤정은 삐뚤어진 인성의 소유자라는 것만 드러났습니다.

 

이날 폭로에 나선 추가 피해 선수들은 "주장(장윤정)은 고 최숙현과 저희를 집단 따돌림 시키고 폭행과 폭언을 일삼았다"

 

"고인을 정신병자라고 다른 선수들과 이간질도 하며 고소공포증이 있는 선수를 옥상으로 끌고 가

 

뛰어내리라고 협박하기도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 상상을 초월한 가혹행위를 주도한 장윤정은 감기 몸살로 훈련을 하지 못하는 선수는

 

선배에게 각목으로 폭행하라고 사주했고, 동료 선수들의 휴대폰 메시지를 몰래 훔쳐보기까지 했다고 했으며

 

팀을 나가겠다는 선수에게는 "명예훼손으로 신고하겠다. 때린 적 없다"라는 협박과 발뺌도 했다고 합니다.

 

 

 

 

동료 선수 두 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은 감독과 특정 선수만의 왕국이었으며,

 

폐쇄적이고 은밀하게 상습적인 폭력과 폭언이 당연시돼 있었다"며

 

"경주시청 선수 시절 동안 한 달에 10일 이상 폭행을 당했고 욕을 듣지 않으면 이상할 정도로

 

하루하루를 폭언 속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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